2009년 5월 25일 월요일

선택한 것은 즉시 이루어진다!

시간은 세상을 인식하는 인간의 마음이 빚어낸 환상이며 과거, 현재, 미래라는 개념은 허구이다. 시간은 오직 지금 이 순간, 현재만이 존재한다. 우리는 시간이 진실로 환상임을 인식하고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시간이 환상임을 알아차린다면 우리의 삶은 180도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삶의 형태와 체험을 변화시키는 '선택'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자.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들을 즐기고 경험하고자 한다. 뭔가 멋진 일을 하고, 멋진 것들을 갖고, 멋진 곳들을 가보거나,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참된 자신'으로 살고자 하는 열망에 이끌려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자신 만의 기회들을 선택하게 된다. 때로는 좋은 선택을, 때로는 나쁜 선택을. 선택의 좋고 나쁨을 떠나 그 모든 선택들이 곧 나의 삶이 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 지점에서 부터 시작한다. 바로 시간이라는 괴물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일의 크기와 정도에 따라 그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 일이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해 그 시간동안에 필요한 노력과 돈 때문에 일치감치 포기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는 자신 스스로가 포기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자신의 결정을 합리화할 수 있는 갖가지 그럴듯한 이유들을 갖다 붙이기 시작하며 그 일을 이룰 수 없다는 자신의 신념을 더욱 강화시킨다. 당신도 살면서 많이 겪어본 익숙한 레퍼토리 아닌가?

 

과거와 미래라는 개념은 단지 '현재를 좀 더 확장한 개념'에 불과하다. 시간이 현재 뿐이라면 우리가 내리는 모든 선택은 바로 현재에 이루어지게 된다. 즉 '지금' 선택한 것이 '나중'에 이루어 지는 것 아니라, '지금' 선택한 것은 '지금'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단지 내 마음일 뿐이다. 눈에 보이는 대로라면 나는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했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환상이라면? 눈에 보이는 현재의 내 모습과 내가 인식하는 모든 상황이 환상이라면 결과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사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모습은 '현재의 내'가이 아니라 '과거의 나'의 반영이다. 시간이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눠져 있다는 믿음으로 인해 우리는 과거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현재를 결정한다. 다시 말해 '과거의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통한 결정을 통해 '과거의 나'를 현재까지 끌고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는 현재는 과거의 확장에 불과하다. '과거의 나' 그리고 '현재의 나'에 대한 관념과 판단이 '미래의 나'까지 확장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 과거, 현재, 미래가 분리되어 각각 따로 존재한다는 낡은 관념을 훌훌 벗어 던져라. 과거, 현재, 미래는 나눠져 있지 않고 그것은 하나다. 시간이 분리되어 있다는 환상 때문에 참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은 미루고 그렇지 않은 일로만 삶은 채우는 일을 그만두라. 더 이상 과거의 나를 외면하거나 하면서 자신이 내린 선택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 자신을 이렇게 만든 세상을 원망하거나 하면서 자신이 내린 선택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 끊임없이 현재 자신에 대한 책임을 과거의 자신에게 물으며 자신이 내린 선택의 책임을 회피하는 따위의 어리석은 일은 그만두라.

 

당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이건 그 일이 참된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라면 주저말고 바로 지금 하라. 그 일을 시작하는 즉시 당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라. 환상에 불과한 '현재 자신의 모습'(사실은 과거 자신의 반영일 뿐인(시간이 분리되었다는 믿음에 근거한 과거)) 때문에 우울해 하지 말고 참된 자신을 표현할 '최고의 기쁨을 주는 바로 그 일'을 하라. 그 지금이 아니면 할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다. 시간은 오직 '영원한 현재'일 뿐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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