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5일 월요일

당신의 몸은 알고 있다!

우리는 보통 뭔가를 선택할 때 과거의 경험이나 지식 또는 미래에 대한 전망을 근거로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시간은 존재하지 않으니 과거에 얻은 경험이나 지식은 환상이며 거짓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참된 자신을 체험하기 위해 뭔가를 선택할 때, 과거나 미래를 근거로 하지 않고서 다른 어떤 대안을 가질 수 있는가?

 

대안은 오직 현재에 존재하는 것이며 현재에 존재할 때 우리에게 말을 거는 영혼의 메시지에 집중하는 것이다. 영혼은 우리에게느낌이라는 도구를 통해 메시지를 준다. 느낌은 우리의 몸과 마음의 언어이며 문자로 이루어진 글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표현력이 풍부하다.

 

이런 말 자주 하지 않는가?“말로 표현할 순 없지만 내 느낌이 그래. 내 육감은 정확하다구!”

 

 

느낌이라는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느낌이란 무엇인가? 뭔가를 감지하고 감각하는 것이다. 우리의 이해범위를 넘나드는 지각이 동시에 수만가지 정보를 해석해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곧 느낌이다. 대부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가 많은 것이 또 느낌이다.

 

우리가 흔히 육감이라고 표현하는 바로 그것. 육감이라는 용어, 아주 정확한 표현인듯 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몸에서 '의식'을 가진 최소단위는 세포라고 한다. 세포는 우리 인간의 삶과 마찬가지로 탄생과 죽음의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당신의 심장이 당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루 24시간 365일 잘 뛰어주는 것이 바로 세포의 의지인 것이다. 그러한 수 조개의 세포가 우리의 몸을 구성한다. 수 조개의 의식과 수 조개의 의지와 함께 그러한 '의식복합체'가 바로 우리 자신이다.

 

당신이 자신의 몸을 얼마나 학대하는가와 상관없이 당신의 몸은 당신을 위해 또 자신을 위해 스스로 존재한다. 이제부터 자신의 몸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라. 당신의 몸이 당신 자신은 아니지만 참된 자신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도구이다. 몸에게 감사하라.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몸을 아끼고 보살펴라.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세포는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뇌 연구가 무척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인간의 기억의 메커니즘을 밝혀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 몸에서 뇌만이 기억을 담당하는 게 아니라고 한다. 이를테면 우리의 온 몸이 기억을 담당한다. 우리 몸을 소위 소우주라고 부른다. 마치 그 구조와 메커니즘이 우주와 같이 경이롭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일 것이다. 그와 같이 우리 몸은 우리가 어머니 뱃 속에 잉태되는 그 순간부터 몸의 에너지를 다 소비하는 그날까지는 물론 우리가 태어나기 이 전부터 몸이 소멸한 이후까지, 이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소멸하는 그날까지의 모든 일들을 다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기억하는가?과거, 현재, 미래는 중첩되어 한 점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 모든 생명의 탄생과 죽음은 동시에 존재한다.) 바꿔 말하면 우리는 모르는 것이 없다는 뜻이다. 나의 두뇌는 기억하지 못해도 내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 무지(無知)는 환상이다. 우리는 절대 모를 수 없다. 단지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이러한 몸을 통해 우리의 영혼은 우리가 현재 가진 이해범위의 수준에 맞게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보내준다. 기분이 묘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신체적인 이상반응까지 일으키며 영혼 스스로 참된 자신을 위해 창조한 일을 몸이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질문 하나. 그럼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심장 속에? 뇌 속에?

우리의 세포 하나 하나는 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생각하고 기억도 한다. 심장도 세포로 이루져있고 뇌 또한 세포로 이루어져있다. 심장, , 몸은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이 의식을 가진 세포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의식복합체라면, 우리 몸 전체가 곧 마음이며 마음이 곧 몸이다. 그 둘은 같은 것을 의미하는 각기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몸이 마음이고 마음이 몸이다. 몸은 마음이 표현된 상태이다. 우리의 마음대로 몸은 표현할 뿐이다. 우리의 마음이 과거(의 자신)에 머물고 있다면 우리 몸은 과거(의 자신)를 표현할 것이고 우리 마음이 미래(의 자신)에 가 있다면 우리 몸은 미래(의 자신)를 표현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마음이 과거나 미래에 머물고 있을 때 우리 몸은 아무것도 표현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과거나 미래를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정말로 표현하는 것은 과거나 미래의 자신에 대해 가진 생각일 뿐이다.

 

당신의 마음이 가진 생각대로 당신 눈 앞의 모든 것이 창조된다. 눈 앞에 창조되는 환상을 환상으로 알지 못하고 환상을 실재로 믿을 때 우리 마음은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영혼의 메시지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마치 어두운 동굴을 등불없이 헤매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내려놓고 현재에 존재할 때 비로소 우리는 영혼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참된 자신을 체험하기 위해 뭔가를 선택할 때 두려움을 내려놓고 오직 현재에 집중하며 영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과거나 미래를 근거로 결정하지 말고 영감(靈感)’을 근거로 선택하라. 당신의 영혼이 당신을 안내하도록 허락하라. 시간의 환상을 환상으로 알고 오직 현재에 존재하며 영혼의 안내를 따른다면 당신은 절대 실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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